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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30 14:55
자원봉사란 뭔가?
 글쓴이 : 김정화
조회 : 4,867  

자원봉사란 뭔가?

글쓴이 - 이영일

 

우리선조들은 봉사란 용어가 생기기 전에는 이웃끼리 모여 나눔을 같이하는 인정어린 미덕을 가지고 서로 도우며 살아왔다. 다시 말해서 후한 인심이 되살아나 지금의 자원봉사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원래 불런티어(Volunteer)란 말은 헬라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웃사랑을 위해 신으로부터 부름을 받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자원봉사란 자발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수요에 따라 단체를 구성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다면 자원봉사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개인이나 클럽을 통해 서로 돕고 살아가는데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라 하겠다. 다시 말해 호혜성의 원리가 통용되는 자생적 질서를 만들어가는 자주적 노력이라는 것이다.

자선과 자원봉사를 비교하면 시혜성과 호혜성의 차이라고 하겠다. 시혜성과 호혜성의 차이는 곧 관계양식의 차이로 구분된다. 자선은 제공자와 수혜자가 수직적 관계를 갖는다. 다시 말해서 위에서 아래로 행한 시혜의 관계다. 그러나 자원봉사는 제공자와 수혜자의 구분이 필요 없다. 왜냐면 대등한 수평적 관계뿐만 안이라 상호 환류가 작동하는 쌍방적 관계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지금의 핵가족시대에 윤리와 도덕은 땅에 떨어진지 오래고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다. 이때 어려운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항간에는 자원봉사를 통해 부가편익을 의도적으로 취하려는 무리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선거철에 자신의 입지를 높이기 위하여 봉사를 교묘히 이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이비 자원봉사를 만들어 사직으로 둔갑시킨다. 그리고 허울 좋은 명목으로 터무니없는 지원금을 관계기관에 요구하기도 한다.

봉사자의 활동의 기본정신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다. 자원봉사란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와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것이며 결과만큼 과정이 중요하다. 일방적인 도움이 아니라 쌍방적 관계를 통해 얼마나 교감이 갔느냐가 중요하다. 어려움을 나누고 소통하려는 정감어린 마음씨를 발휘하는 것이 바로 봉사의 길이 아닌가 싶다.

 

덕일자원봉사클럽 회장 이 영 일

<ejrdka2012@naver.com>